초보 개발자
[당근] 2024 썸머테크 인턴 후기 본문
2024년 8월 12일부터 2024년 11월 11일까지 당근의 썸머테크 백엔드 인턴으로 일했던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준비 과정
저는 2024년 상반기에 창업팀을 나온 후 대학교 복학 전까지 뭘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제 상황을 알고 있던 주변 지인이 당근에 대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인턴 공고가 나왔더라~ 하며 추천해줬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번 지원해보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 마감 3일 전에 부랴부랴 서류를 준비하며 큰 기대없이 2024 썸머테크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저는 노션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했는데, 처음 만들어보는 포트폴리오이다 보니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여러 사람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했어요. 창업팀에 속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기 때문에 github에 공개된 레포지토리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 서류 합격은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극적으로...(?) 서류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어요. 저는 서류를 보시는 분들이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보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내가 배운 경험과 지식을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내가 한 일은 무엇인지, 배운 점은 무엇인지에 집중하여 작성했고, 이 점을 좋게 봐주셨지 않을까 싶어요.
서류도 면접도 모두 처음 준비하는 거라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서류 합격 소식을 듣고 면접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당근에서 면접 보신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질문이 이어진다", "시뮬레이션 하듯 상황을 제시해주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어본다"는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당근에서는 면접관분들이 포트폴리오를 정말 꼼꼼히 읽어오셨다는 게 느껴질 만큼 포트폴리오와 관련없는 질문은 전혀 받지 않았고, 1시간 30분이라는 면접 시간이 무색하게도 커피챗하듯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당근 입사 첫 날
운이 좋게도 면접에서도 합격하게 되어 당근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당근의 첫인상은 "따뜻함"이었어요. 사실 첫 회사라 다른 회사들의 온보딩 프로세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모르지만, 당근은 팀원분들과 피플팀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고, "님"자를 붙이지 않고 각자의 이름을 부르고 해요체를 쓰는 당근 분들이 저에겐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놀라웠던 점은 당근은 인턴에게 실제 업무를 믿고 맡겨준다는 점과 인턴에게도 구분없이 모든 정보들이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다른 친구들의 인턴 후기를 들어보면 실제 업무가 아닌 과제 형식의 일을 하고 인턴을 끝내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당근에서는 실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했답니다. 첫 날 일기에 "내가 하기 나름인 곳! 열심히 하자"라고 적혀있네요 🤣
당근에서의 3개월
당근에서의 3개월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아요. 첫 날 느꼈던 것처럼 당근에서는 3개월동안 내가 하는 만큼 많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었고 따뜻한 팀원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3개월동안 타팀과 협업하는 작업은 물론이고, 원하는 TF 팀에도 들어가 작업을 진행해볼 수 있었어요. 그만큼 당근은 인턴에게도 제한을 두지 않고 원하는 만큼 성과를 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물론 업무를 제외하더라도 팀 플레이샵(워크샵)을 함께 준비하고 다녀온다거나 팀원들과 여행을 가는 등 여러 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요. 특히 당근에는 팀원분들과 주기적으로 1on1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이 시간동안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고민을 상담할 수 있어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 팀에 스며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됐어요.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팀원들에게 많이 물어보며 일하는 법을 배워나갔어요. 본업을 잘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팀원들 사이에서 일을 하다보니 개발자의 측면에서도, 인간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첫 회사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들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제가 어떤 능력이 부족한지 어떤 능력이 뛰어난지 모르고 있었는데 당근에서 받은 피드백 덕분에 저는 문제정의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 후
2024 썸머테크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분들에게 한해 전환을 위한 컬쳐핏 인터뷰 기회를 제공해주었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인터뷰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인터뷰에서는 컬쳐핏이라는 이름처럼 당근의 문화와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를 알아보는 느낌이 강했고, 인턴 면접 때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나누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답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감사하게도 전환이 되어 지금은 운영개발팀의 백엔드 엔지니어로 계속 일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당근에서 마주친다면 인사해주세요...🥕)
이 글은 썸머테크 인턴에 대한 글이니 그 후의 이야기는 짧게 생략하고 글을 마무리해보자면, 3개월이 지나고 인턴을 마무리하며 든 생각은 "정말 당근에 지원해보길 잘했다!"였어요. 따뜻하고 일을 잘하는 동료들이 있는 당근에 들어와 여러 업무를 경험해보며 어렵지 않게 회사 일을 배울 수 있고, 질 좋은 피드백을 얻어갈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대학생이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무니까 모두들 당근 시즌테크 인턴에 꼬옥 지원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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